오늘 화이자 코로나 백신 3차 맞고왔다.
1,2차때는 부작용에 대해 솔직히 별 생각 없었고...실제로 두통증상이나 발열 하나 없이 무난하게 지나갔지만 3차는 워낙 부작용을 격는 사람들이 많아 조금 불안했다. 이번에도 늦게늦게 시간끌다 맞을까...하다가 어차피 맞을거 지금 아프나 나중에 아프나 똑같지!!라는 마음으로 냉큼 예약을 해버렸다.

주사 맞으러 가기 전 든든하게 먹고갈 생각에 야채+고기+당면볶음을 해먹었다. 냉장고에 있는 각종 야채와 당면 그리고 굴소스와 고추가루만 있으면 존맛한끼 완성이다. 걍 여기에 마라소스 넣으면 마라샹궈 되는거임. 근데 내가 욕심부리는 바람에 당면1인분, 야채1인분, 고기1인분 도합 3인분 양을 만들어벌임.
결국 조금 남겼고...이따 저녁에 또 먹을예정.
백신푸드로 치킨을 시켜먹고 싶었지만 어른스럽게 참았다.
그리고 요즘 배달비보면 뭐 시켜먹고 싶다는 생각이 싹 사라짐ㅡㅡ 아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이 백신접종을 해줘서 증말 다행이다. 왜냐면 오늘 진~짜 추웠기 때문...게다가 어제 눈이와서 길도 미끄럽고..
암튼 나는 1,2차때와 똑같은 화이자로 맞았다.
교차접종 없이 화이자 순혈(ㅋㅋ)이면 부작용이 덜하다는데..
저번과 똑같이 병원가서 백신 3차맞으러왔다 말씀드리고 신분증을 드리면 화이자 스티커와 함께 문진표 먼저 작성하라고 하신다.

소심하게 멀리서 줌땡겨서 찍은 사진ㅎ
문진표 작성해서 드리면 접수 완.
평일이라 그런지 병원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금방 내 순서가 되었다.
백신 맞으러 갈 때 꿀팁! 이미 다 알겠지만..팔뚝을 까야하는데 팔을 올리기 힘든 옷을 입으면 야노쇼해야할 수 있으니 반팔+가디건+패딩 이런식으로 입고가면 편하다.
주사는 생각보다 안아팠고 3차는 따로 대기 없이 바로 가도 된다고 하셔서 바로 나왔다.

집 가는길에 엄마가 부탁한 콩나물과 보리차 티백을 사들고 집으로 갔다.
지금은 맞은지 대충 3시간 정도 지났는데 아주 멀쩡한 상태다. 혹시 몰라 집에 오자마자 진통제를 먹었는데(근데 아직도 타이레놀 물량이 안풀렸는지 타이레놀이 아닌 비슷한 성분의 다른 약을 주셨다. 이름만 다르고 거의 똑같은 약이라고 하셨음)제발 아무 증상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보통 다음날 부터 아프다는데...아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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