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의정부 카페 조용한 레트로 카페 베오다방

송리미 2022. 4. 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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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의정부 카페 베오다방에 드디어 갔다. 저번에 12시 오픈시간에 맞춰 갔더니 아직 준비가 덜 된건지 문은 열려있는데 사람이 없어서 다른카페로 갔었는데..

그래서 이번엔 12시 좀 넘어서  갔다.
원래 30분쯤 갈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또 문 안열었으면 포기한다ㅡㅡ 했는데 다행히 이번엔 오픈해있고 나 말고 다른 손님도 있었다.



들어가기 전부터 느껴지는 레트로풍 인테리어
의정부 베오다방은 주택을 개조해 만든 베오주택 2호점이다. 베오주택도 가봤는데 같은 레트로풍이지만 거기는 확실히 집을 개조해 만들어서 그런지 어디 옛날 집에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는 기분이고ㅋㅋ 베오다방은 그래도 카페같은 느낌이 있다.



들어가자마자 레트로 느낌 물씬
베오다방의 좋은점! 허리를 90도로 숙여서 커피를 마셔야하는 낮은 테이블이 아니라 딱 앉아서 먹기 좋은 높이로 되어있다. 낮은 테이블 진짜 극혐이라 친구들이랑 일부로 찾아서 가는 감성카페가 아니면 왠만하면 가지 않는다.

게다가 노트북까지 들고 간거라 높은 테이블+편한 의자 너무 좋았다.



베오다방은 디저트 카페라 할 수 있을정도로 맛나보이는 디저트들이 많다. 빵순이 눈돌아가는 소리 들린다..

사실 크로넛을 먹으러 온건데 내가 왔을때는 아직 나오기 전이었는지 없어서ㅜ 크림소금빵을 시켰다. 옆에 접시와 집게가 있는데 거기에 먹고싶은 빵 담고 계산하면 된다.

우유크림 소금빵과 아이스아메리카노 시켜서 9000원 나뢌다. 아메리카노가 4500원 이었던 것 같은데 메뉴판을 안찍어서 기억이 안난다.

아메리카노 원두를 행복 블랜딩와 베오 블랜딩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행복 블랜딩은 스페셜..뭐 어쩌구라 1000원이 추가된다고 한다. 근데 행복블랜딩이 산미가 더 높은 원두라 그냥 베오블랜딩으로 먹었음.



레트로 갬성☆
찾아봤을때 창가자리에 노트북 하기 좋은 콘센트자리라 해서 노트북을 들고 간건데 딱 그자리에 사장님이 짐을 놓아두셔서..다른 콘센트 가까운 자리에 앉았다. 콘센트가 자리마다 있는게 아니라 문쪽 창가자리1개 안쪽 2인테이블고 4인테이블 사이에 1개 있어서 노트북 사용하러 간다면 자리를 잘 잡아야 할 것 같다.



메뉴는 직접 자리까지 가져다주신다
컵이 너무 예뻐서 집에 가져가고 싶었다ㅋㅋ
농담임. 당연히 안가져옴.

커피는 생각보다 쎈 느낌. 아메리카노를 달고살지만 커알못인 나에게 너무....진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커피러버들은 좋아할 것 같았다.


크림소금빵은........생각보다 별로였음ㅜ
안에 크림은 가득하고 맛있었는데 빵이 너무 질겼다. 질긴 소금빵이라닛! 거의 식은 바게트 급으로 질겨서 교정인한테는 먹기 힘든 정도의 빵이었다. 조금 기다렸다가 크로넛 먹을껄 그랬다ㅋㅋ

선택 미스였던 소금빵 빼고는 모든게 마음에 들었던 베오다방!

다음엔 꼭 크로넛 먹어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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