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안국역 맛집] 북촌 파스타맛집 후스테이블

송리미 2022. 3. 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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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에서 전시회를 본 후 친구가 추천한 파스타 맛집 후스테이블로 갔다.


블로거인 친구가 한번 가본 곳 말고 새로운 식당에 가고 싶다며 열심히 찾아봤지만...북촌 식당들은 일요일에 쉬는곳이 많아서 결국 와봤던 곳으로 😂

나는 첫 방문이라 상관없었당ㅎㅎ


1층엔 자리가 애매해 2층으로 올라갔는데 올라가는 길이 약간 다락방 올라가는 느낌? 친구한테 개구멍으로 기어올라가는 기분이라 그랬다ㅋㅋ 뭔가 비밀 아지트로 들어가는 기분도 들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뭔가 지저분한듯 정돈된 유럽 어디 시골 식당 느낌이 났다. 유럽에 가본적은 없지만 유럽여행을 가봤던 친구가 적극적으로 공감해줬음ㅋㅋㅋ


파스타, 피자, 리조또가 종류별로 있고 커피와 맥주 그리고 와인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우리는 따로 음료는 시키지 않았고 파스타 하나 피자 하나를 시켰다.


메뉴를 주문하자마자 빠르게 나온 식전빵.
그냥 평범한 빵이었다. 발사믹과 오일소스는 집에서 해먹으면 별 맛이 없는데 꼭 나와서 먹으면 맛있개 느껴지더라..좋은 오일을 써서 그런가? 의문임

근데 남자 직원분이 기분나쁜 일이 있으셨는지...다른 직원분께 신경질적으로 말하고 테이블 치우는 것도 굉장이 신경질적이어서 친구랑 쪼끔 눈치보였음..ㅋㅋㅋㅋ


암튼 감베로니파스타가 먼저 나왔다.
감베리가 무슨뜻인가 했더니 메뉴판에 감베로니=새우라고 써있었음ㅋㅋㅋ

맛은 새우향이 나는 매우 짭짤한 오일파스타! 맛있었다.
역시 오일파스타는 좀 짜게해야 맛이 나는 것 같다.
새우랑 마늘이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친구가 다 먹고 입이 텁텁하다 할 정도로 마늘이 많았다. 양도 적당한 편.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던 토마토피자.
요즘 피자에 빠져서 한창 시켜먹다가 살짝 질리는 시기였는데 토핑 가득 올라간 피자를 먹다 심플한 화덕피자를 먹으니 다시 리프레쉬 되는 느낌이었다. 역시 피자는 화덕피자지..

도우도 쫄깃하고 끝부분은 바삭하고 아주 맛있게 먹었다.
북촌 맛집 후스태이블은 친구가 북촌 올 일 있으면 또 오고 싶다고 생각했다던 식당이었는데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다ㅋㅋ맛도 맛인데 분위기가 묘하게 이국적이어서 외국에서 밥먹는 느낌..

한옥으로 가득한 북촌에서 색다른 분위기의 식당을 찾는다면 후스테이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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